"해외에 답 있다"…해외진출 속도내는 카드업계

장슬기 기자

입력 2019-11-01 17: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해답으로 해외진출을 꼽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카드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습니다.

    현대카드는 베트남 현지 금융사와 지분 50%를 49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당국 승인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개인대출 시장은 연 6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신용카드 고객 수 역시 지난해 기준 740만명을 기록해 금융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현대카드는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업계 1, 2위인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4개국에 진출해 올 상반기 57억원에 달하는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카드도 캄보디아에 진출한지 10개월 만에 올 상반기 첫 당기순이익 흑자를 내고, 영업수익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지의 지속적인 대출 성장세로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대출 모두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카드업계 관계자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통해서 카드사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로 이익을 발굴해야 하는데 단기적인 것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국내 금융사들이 현지화에 잇따라 성공하며 좋은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만큼,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나아가려는 카드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