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C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일) 공시했다.
매출은 6천3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했다. 순이익은 226억 원으로 48% 줄었다.
공시에 따르면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친환경 제품인 에코 라벨 등의 판매량의 늘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하며 영업이익 135억 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248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줄어들었고, 성장사업 부문도 대외환경 악화영향으로 반도체 소재 수요가 줄며 영업이익이 전분기의 3분의 1 수준인 22억 원에 그쳤다.
SKC 관계자는 "세계 1위 배터리 동박 제조업체인 KCFT 인수 후속 작업을 4분기 빠르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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