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교육·편의·여가 등 인프라 풍부…매매상승폭 커
신규 진입 원하는 실수요 많아…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하기도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서도 `지역 내 부촌`은 여전히 인기다. 학군, 교통망, 생활환경 등 정주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부촌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면서 해당 지역으로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지역 내 공급된 주거단지들은 시세 상승폭이 높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3.3㎡당 평균매매시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분당구(2,402만원)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해당지역 내 위치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오피스텔`(2018년 8월 입주)은 최근(7월) 전용 83㎡가 6억2,000만원(6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5억4,800만원)에서 무려 7,200만원이 올랐다.
대구의 부촌으로 대표되는 범어동이 속해 있는 수성구는 3.3㎡당 평균매매가격이 1,350만원으로, 대구에서 가장 시세가 높다. 2020년 12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범어`의 경우 지난 9월 전용 84㎡ 입주권이 9억9,000만원(10층)에 거래돼 분양가(7억920만원) 대비 2억8,08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 10월 조합원 자격상실분 12가구 입찰이 진행된 `수성범어W`는 전용 84㎡ 한 가구(28층)가 11억3,890만원에 낙찰됐다. 분양가(5억9,700만원~7억3,600만원)보다 무려 4억원 높은 금액이다.
이 가운데 각 지역별 부촌에서 신규 주거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11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2-11번지 일대에서 주거용 아파텔 `범어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35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192실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대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약 10분거리에 있으며, KTX, SRT, 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도 반경 약 1.5㎞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대구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국채보상로와 동대구로와도 인접해 있어 차량 이동이 수월하고,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동대구IC와 신천대로 등을 통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백화점(대구점), 이마트(만촌점), 홈플러스(수성점), 수성구청, 범어역 상권 등이 있으며, 도보권에 도심 속 숲길인 `야시골공원`(옛 시민근린공원)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도보 약 1분거리에 동천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수성구청역 주변의 명문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구중, 청구고, 중앙중, 중앙고, 대구여고, 경신고, 대구과학고 등 대구 명문 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실내는 3~4베이 판상형 설계로 거실, 주방, 방3개, 욕실2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안방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 현관장, 다용도실 등이 제공돼 물건 수납과 보관이 용이하다. 주차공간도 세대수 보다 많은 251대로 계획돼 있어 주차난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커뮤니티의 경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루프탑에서 탁 트인 야경 조망이 가능한 옥상캠핑장이 설치돼 단지 내에서도 여가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범어자이엘라는 아파텔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전체의 20%가 대구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범어자이엘라의 모델하우스는 MBC네거리 인근 대구시 동구 신천동 300-14번지에 오는 11월 오픈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