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만원대 가성비 스마트워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4일 건강 기능을 강화한 웨어러블 기기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화웨이 워치 GT2` 46㎜ 모델과 42㎜ 모델, `화웨이 밴드 4` 등 총 3종이다.
가격은 화웨이 워치 GT2 46mm 모델이 27만 9,000원, 42mm 모델은 25만 9.000원이다.
50~60만원대의 애플워치5, 30~40만원대의 삼성 스마트워치 신제품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우선 화웨이 워치 GT2는 기린 A1 칩과 Cortex-M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초저전력을 적용해, 최대 2주 동안 지속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워치 가운데 최초로 3D 베젤리스 글래스를 탑재해 디스플레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화웨이 워치 GT2 46mm 모델은 휴대전화와 블루투스로 연결, 최대 150ｍ 거리의 통화를 지원한다.
달리기, 걷기, 등산, 사이클링, 하이킹, 수영, 철인 3종경기 등 총 15가지의 스포츠 모드도 쓸 수 있다.
데이터 기록 등을 분석해 효과적인 운동을 위한 코치 역할을 한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는 GPS가 작동하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46mm 모델은 30시간, 42mm 모델은 1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한편 화웨이 밴드 4는 기존 모델과 달리 내장 USB 플러그를 장착해 충전이 편리해 졌다.
또 한 번의 충전으로 6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밴드 4는 실내외 달리기, 걷기, 사이클링, 자유운동 등 총 9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이 모드에서는 심박 수, 걸음 수. 거리. 속도. 칼로리 등 데이터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2.5D의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개성 있는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쓸 수 있다.
화웨이 워치 GT2와 화웨이 밴드 4는 11번가, 위메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4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GT2 46mm 모델 27만9,000원, 42mm 모델 25만9.000원, 화웨이 밴드 4는 4만9,000원 등이다.
화웨이 워치 GT2는 클래식 가죽밴드, 화웨이 밴드 4는 블랙 모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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