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적할 창작자 키운다"…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참가자 모집

이지효 기자

입력 2019-11-04 16:17  



네이버가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 참가자를 4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서비스는 11월 22일부터 2달 동안 진행 되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시작한다.

`인플루언서 검색`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다.

특정 검색 결과에 창작자가 직접 참여하는 `키워드 챌린지`와 다양한 활동 및 관심사를 확인하는 `인플루언서 홈`으로 나뉜다.

네이버는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창작자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검색`의 비공개 시범서비스 모집 인원은 500명이다.

여행과 뷰티 등 2개 카테고리와 관련된 250개의 키워드로 `키워드 챌린지`가 운영된다.

`키워드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언서 홈`을 개설하고,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채널과 연결해야 한다.

비공개 시범서비스 참가자는 닉네임을 우선 선점하고,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아울러 참가자에 한해 콘텐츠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다른 창작자와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홈`의 추천수를 바탕으로 창작자 성장 단계에 따른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인플루언서 홈`의 추천수가 300명이 넘으면 `인플루언서 홈`에 광고를 적용한다.

1만명 이상이 될 경우 광고 효율성이 높은 프리미엄 광고를 개시할 수 있다.

또한 2만명 이상의 추천수를 확보한 창작자에게는 광고주와의 브랜드 커넥트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우수 창작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창작 스튜디오 이용권도 제공한다.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 서비스에는 창작자와 이용자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톡톡` 기능과 창작자 후원 기능인 `포인트로 감사하기` 기능이 적용된다.

키워드 챌린지의 참여 카테고리 역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 대표는 "네이버 검색에 창작자가 직접 참여하는 영역을 마련해 창작자 집중도를 높이는 새로운 시도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자와 사용자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창작자에게도 새로운 성장과 보상의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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