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대가 ‘2019년 하반기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근린재생일반형)’에 선정됐다.
공항동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로부터 5년 동안 1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지역은 김포국제공항, 군부대와 인접한 지역으로 개발제한,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를 받아왔던 곳으로, 최근 마곡지구 개발로 지역 발전에 대한 상대적 소외감이 있었던 만큼 주민들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높은 사업 효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고려해 이번 선정을 진행한 만큼 향후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 사업비 지원액이 250억 원까지 확대된다고 강서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은 강서구가 올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후 나타난 성과로 평가받는다. 지난 8월에는 화곡8동과 화곡본동이 골목길 재생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도시재생에 대한 공항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이제 곧 현실화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