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찔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 8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강당에서 합동 수업이 열려 해당 학급을 포함한 일부 교실은 비어있었다.
불은 교실 1개를 모두 태우고 119소방대에 의해 약 15분 만에 꺼졌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옆 교실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교사가 화염과 연기를 확인하고 대피를 유도했다.
학생과 교사 등 학교에 있던 107명 모두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학교 측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 모두를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광주 초등학교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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