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이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이재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뮤지컬 공연을 하며 친해진 동료들을 만나 시간을 가졌다. 10년 만의 모임에서, 가장 연락이 안 됐던 사람이 바로 막내 이재은이었다. 그녀가 소식을 알리지 않은 채 지낸 이유는 결혼 후 생긴 우울증 때문이었다.
이재은은 “빨리 아기를 낳아서 우리 집, 내 가족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 사람은 우리가 조금 더 성공하기를 원했던 거죠. 내가 원했던 결혼 생활이 아니었어요. 그거를 깨달았을 때는 너무 혼자 고립돼 있었죠”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가장 핫할 때 결혼을 했거든요. ‘그 삶이랑 바꿔서 내가 이룬 게 뭐가 있어?’ 이런 것들을 생각하다 보니까 너무 우울해지는 거예요. 그렇게 더 있다가는 제 삶을 놔버릴 것 같았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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