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도 카드 포인트로"…혁신금융서비스 7건 지정

장슬기 기자

입력 2019-11-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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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금융위원회를 개최해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지난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6개월 동안 8차례에 걸쳐 총 6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첫 번째 신규서비스는 삼성화재의 `온라인 Prperless 계약 서비스`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소액 기업성보험 가입시 기존 오프라인 방식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소속직원의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다.

개인간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시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포인트를 구매하고 해당 포인트로 물품대금을 결제하는 KB국민카드의 서비스와 위치정보 등에 기반해 근로자의 출퇴근을 인증하고 근로자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도 혁신금융으로 지정됐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동평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위즈도메인의 서비스도 해당됐다.

이밖에도 카드사의 개인사업자 가맹점 정보 등을 분석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생성하는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의 서비스도 지정됐으며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수·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규제개선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금융규제 분야별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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