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동등한 출발선에 서게 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바로 교육이다.`
기조연설에 나선 셸 망네 보내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는 불평등이 커지고 있는 세상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인재포럼 첫 날을 김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사람은 교육을 통해 훨씬 더 큰 잠재력을 갖게 된다."
기조연설에 나선 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는 누구나 동등한 출발선에 서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현장음> 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
"(우리의 교육을 통해) 민주적 가치는 인간을 사회의 중심에 두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기술은 학생과 근로자들을 경쟁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지 않아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
특별강연에 나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시민의식이 높은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UN이 2030년까지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로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먼저 평등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2030년까지) 모든 아동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금도 6300만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못가고 있다, 이 학생들을 다 학교에 보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양성평등이 돼야 한다. 이것이 관용과 합의의 문화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인재포럼에 참석한 CEO들 역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전환기에 살고 있는 만큼 이런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는 겁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 두번째 날인 내일(7일)에는 교육을 통해 사람과 조직을 바꾸고 디지털 시대 전환을 대비하는 교육 등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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