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ATL과 배터리 공급 잠정 합의...모델3부터 적용

입력 2019-11-06 17:59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부터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중국 배터리 업체 CATL 제품을 사용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배터리 공급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늘(6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8월 말쯤 CATL 회장을 40분간 만나 이런 내용의 구속력이 없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와 CATL은 지난 수개월간 배터리 공급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CATL의 배터리는 올해 말쯤 완공되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모델 3`부터 적용되며, 테슬라는 당분간 LG화학과 파나소닉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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