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꿈에그린' 8개 단지, 신규브랜드 '포레나'로 탈바꿈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1-07 10:02  


한화건설이 신규 브랜드 `포레나(FORENA)` 알리기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7일 "이전 브랜드 `꿈에그린`으로 분양해 공사 중인 8개 단지에 대해 신규 브랜드 `포레나(FORENA)`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레나 브랜드 변경이 적용되는 대상은 2020년 이후 입주 예정인 단지들로 총 8개 단지 5,520세대 규모(오피스텔 1,127실)다.
포레나 노원(1,062세대), 포레나 광교(759실), 포레나 부산초읍(1,113세대), 포레나 인천미추홀(864세대) 등 서울과 부산, 수도권, 각 지방의 주요 도시들에 위치해 있어 향후 포레나를 대표하는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포레나 1호 입주단지는 2020년 1월 입주 예정인 `포레나 신진주`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최고 38층, 아파트 424세대와 오피스텔 50실 규모로 들어서는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다.
포레나 브랜드를 달고 서울에서 처음 입주할 단지는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위치한 복합단지 `포레나 영등포`가 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8월 신규 주거 통합브랜드인 포레나를 런칭한 이후, 입주 예정자의 요청에 따라 공사 중인 단지에 신규 브랜드 적용을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단지가 브랜드 변경 동의율 80%를 넘겨 신규 브랜드 포레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이에 한화건설은 8개 단지에 대해 건물 외벽, 출입 게이트를 비롯한 단지 외부 사인물에 표시되는 브랜드 마크를 변경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에서도 브랜드 변경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에 입주한 단지들에 대해서는 포레나 브랜드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포레나 루원시티 조감도.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 측은 "재건축 수주에도 포레나 브랜드가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 9월 초 포레나를 적용하는 1호 도시정비사업인 부산 덕천 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고, 9월 말에도 광주 계림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레나에 대한 조합원의 신뢰가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TV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 광고는 포레나의 인지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포레나 런칭 광고 동영상은 300만 뷰를 넘어섰다.
한화건설은 내년 초까지 한화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전환이 대부분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특별한 일상의 시작’으로 포레나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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