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두려운 관절염 환자, 인공관절 로봇수술로 위험부담 낮춘다

입력 2019-11-07 11:06   수정 2019-11-07 15:34



-로봇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절개 최소화/정밀도 높여, 빠른 회복 장점

평균 수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관절염은 행복한 노년을 망치는 가장 무서운 질환 중 하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지난 2012년 327만 여 명에서 2016년에는 368만 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절염은 무릎이나 고관절, 손목 등 모든 관절부위에서 발병할 수 있는데, 사용빈도가 높은 무릎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의 발달로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시술 등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염의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추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 악화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인공관절 수술이라고 하면 극심한 통증과 힘든 재활과정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인공관절 로봇수술의 도입으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후 만족도는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인공관절 로봇수술이란 로봇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이다. 컴퓨터 모델링으로 환자에게 맞는 인공관절을 선택하고 연부조직과의 균형을 수술 전에 미리 확인한다. 또한 수술 중 직접적인 측정으로 3D 입체 영상을 생성해 실시간으로 여러 각도에서 세밀하게 환자의 관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로봇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변형된 골 제거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중에 하나다.

또한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수술 전 환자에 대한 정확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모의수술을 시행한다. 때문에 예상되는 부작용을 줄이고 수술 과정 상 불필요한 절개를 최소화해 출혈량 감소로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완료 전 관절의 이완상태를 평가해 기존 수술보다 정확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술 후 관절 운동 범위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21세기병원 정형외과 이수현 원장은 " 관절염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중등도 이상의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 물리치료나 주사 및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인공관절 로봇수술의 정확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최신 장비와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0여 년간 수 천례의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였던 인천 21세기병원에서는 한 단계 더 발전을 위해 차세대 의료장비인 로봇 내비게이션 시스템 나비오(NAVIO)를 도입, 대학병원 급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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