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인천-포틀랜드 신규노선 유치 추진…美포틀랜드공항과 공동 마케팅 협약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1-07 11:25  

▲인천공항-포틀랜드공항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오른쪽)이 포틀랜드항만공사 커티스 로빈홀드(Curtis Robinhold) 사장(사진 왼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취항도시 200개 조기 달성을 목표로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미국 포틀랜드공항과 `북미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포틀랜드 항만공사 커티스 로빈홀드(Curtis Robinhold) 사장을 포함해 양 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와 포틀랜드공항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인천-포틀랜드 직항 신규노선을 확대하고,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과 환승객을 증대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미주네트워크 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양 사는 항공사의 인천-포틀랜드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시행중인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와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 시까지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월 멜버른공항과 본 제도를 활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멜버른 동계 운항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양 공항간의 협력관계가 본격화되면 인천공항의 북미 네트워크가 확대돼 인천공항 미주 환승여객이 증대되고 여객 편의가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틀랜드와 아태지역을 잇는 직항노선은 델타항공의 일본 나리타-포틀랜드 노선(주 7회)이 유일하며, 델타항공은 이 노선을 내년 3월부터 하네다-포틀랜드 노선으로 변경해 운항한다.
인천공항과 포틀랜드 공항은 이같은 아태 노선의 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신규노선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공항공사와 포틀랜드공항은 인천-포틀랜드 노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포틀랜드공항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이 포틀랜드항만공사 커티스 로빈홀드(Curtis Robinhold)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과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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