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CJ ENM에 대해 훼손된 투자 심리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500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자회사들의 지분가치는 최근 상승했지만 올해와 내년 미디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20%, 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실적 회복과 음악 사업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가총액은 3조 원 중반 수준인데, 보유 투자자산 가치가 2조6,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한 본업의 영업가치는 1조 원 이하에 불과해 분명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