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3분기 영업익 109억원…4분기 적자 전환 가능성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11-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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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업체인 덴티움의 3분기 영업이익이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가부담이 커지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덴티움은 3분기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109억언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 늘어난 수치다.
회사측은 3분기 중국, 인도 등의 해외 매출 고성장세 지속과 글로벌 시장 영업력 강화를 매출 증가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을 주력시장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에 반해 영업이익의 증가는 한 자리 수 증가에 그쳤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운전자본 부담 가중이 지속되면서 낮아졌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4년~2018년 세무조사 추징금(104억원) 반영으로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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