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 2.3%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하방리스크 대응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수희 기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IMF와 OECD가 제시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인 2.2~2.3%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약속했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는 전망치 달성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홍 부총리는 하반기 우리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에 우리 경제도 경기 하강국면에 있다"며 "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확장적 재정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간활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미래성장 산업 육성 등에 선제적 투자를 통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논리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3% 늘어난 514조5천억원 규모로 책정해 국회에 제출한 상황입니다.
홍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재정수지 적자폭이 커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3%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또 탄력근로제 개선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데이터 3법 등 구조개혁을 위한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 내 꼭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12월 중하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