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북미 흥행 '대박'…수입 131억원 돌파, 올해 외국어 영화 신기록

입력 2019-11-11 21:27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북미 수입 1천100만달러를 넘기며 올해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을 올렸다.
11일 박스오피스 모조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기생충`은 북미 수익 1천127만8천976달러(131억391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이다. 그전까지 1위는 지난 3월 개봉해 927만 달러를 벌어들인 `노 만체스 프리다 2`였다. 이와 함께 누적 수익 1천48만달러를 기록한 `디 워`(2007)를 제치고 역대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주말(8~10일) 상영관 수는 461개에서 603개로 늘었다.
흥행과 함께 현지 관객과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내년 열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아카데미 상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화 속에서 기정(박소담 분)이 부르는 노래도 현지에서 인기다. 이 노래는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개사한 것으로, 기정과 그의 오빠 기우(최우식)가 학력을 속이기 위해 말을 맞추는 내용으로 등장한다. 이 노래는 `제시카 징글`(Jessica Jingle)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은 공식 홈페이지에 음원을 다운받도록 했으며 공식 SNS에 박소담이 직접 노래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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