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원유 선물거래소 참여..."경질 원유 거래활성화 기대"

입력 2019-11-12 09:28  



GS칼텍스는 UAE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과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비피(BP)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기업 8개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생산되는 머반(Murban) 원유 선물거래를 위한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 설립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 중에서는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참여하였으며,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허세홍 사장을 비롯해 원유 선물거래소 참여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칼텍스를 비롯해 이번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 설립에 참여한 비피(BP)와 쉘(Shell), 토탈(Total), 비톨(Vitol),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인펙스(INPEX), 제이엑스티지(JXTG), 피티티(PTT)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은 앞으로 거래소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중 머반 원유를 대상으로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머반 원유는 전 세계 60여개 이상 정유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원유이며, GS칼텍스가 지난해 수입한 원유 2억 7천1백만 배럴 중 머반 원유는 4천7백만 배럴로 약 17%를 차지해 단일 유종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제 강화 제도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경질 원유인 머반 원유에 대한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거래 가격의 투명성도 높이게 됐다"며, "향후 경제성 있는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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