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파산한 전선업체의 자산을 인수하고 최근 공장을 다시 정상 가동 시켰다고 밝혔다.
LS전선의 자회사 G&P는 올해 7월 약 160억원을 투자해 세종시에 위치한 중소 전선업체 에스원텍의 약 20,000m²의 부지와 생산 설비 등을 인수했다.
에스원텍은 선박용 케이블 등을 납품,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왔으나 조선업의 침체로 2018년 6월 도산했다.
G&P는 에스원텍의 퇴사 직원 중 20여 명을 재고용하는 동시에 약 3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총 50여 명을 채용했고, 설비 정비·품질 안정화 등에 노력하여 3개월만에 다시 제품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LS전선은 G&P 세종사업장이 2020년 약 600억원, 2024년 1,000억원으로 파산 전의 3~5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케이블 수요 증가로 국내외 공장 증설과 신규 법인 설립 등을 검토해 왔다"며, "국내 대표 전선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국내 투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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