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군제, 알리바바 ‘서프라이즈’…수출 쇼크 韓, 경기·주가 바닥론에 기폭제 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11-12 10:21   수정 2019-11-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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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1일)죠.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국 광군제에서 알리바바가 하루 매출 44조 5천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중국 경기둔화 등을 감안하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서프라이즈’라는 평가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제 발표된, 이달 10일까지의 우리 수출 상황은 최대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그야말로 ‘쇼크’로 주가는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올랐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이 중국 광군제에서 알라바마 매출이 얼마나 기록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그야말로. 기록을 세우지 않았습니까?

    -中 광군제, 올해 알리바바 ‘일일 매출’ 관심

    -예상, 경기 둔화와 對美 마찰 등으로 감소

    -서프라이즈, 44조 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시진핑 감세 정책과 일리바바 전략이 주효

    -또 다른 10년을 앞두고 떨어내기 효과 작용

    -해외 국가 중 韓國 3위, 사드 충격 점차 회복

    Q. 알라바바가 광군제 매출을 기록을 세울 때 우리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국내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까?

    -압축성장 韓 경제, 수출 상징성 의외로 커

    -수출, 작년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 증가율 -20.8%

    -반도체·석유제품·선박 등 주력제품 주도

    -중국·미국·일본·베트남·EU 등 모두 줄어

    -FT “韓 경제, 수출 감소로 고통이 커질 전망”

    Q. 우리 경제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우리 경제 비관론이 급부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韓 경제, 지표경기 악화 속 체감 경기 ‘더욱 악화’

    -작년 4월 후 R(침체)→D(디플레)→V 공포

    -R과 D 공포는 거시경제, V 공포는 체감경기

    -비관론 고개, 주가 하락 속 원?달러 환율 상승

    -韓 경제, 향후 수출 회복 여부가 최대 관건

    Q. 경기가 이렇게 악화되고 있는데 우리 정책 당국만 경기가 튼튼하다고 하니깐 이해가 잘 되지 않은 거겠죠?

    -작년 4월 경기 논쟁, 장하성 “올해부터 회복”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 2.9%→2.5%→2.0%

    -올해 4월부터 디플레이션 놓고 ‘2단계 논쟁’

    -디플레이션 논하는 것, 그 자체 어리석은 현상

    -7개월 연속 0%대→8월 -0.03%→9월 -0.4%

    -경제 수석 “내년, 한국 경제 좋아질 것” 반복

    Q. 수출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세계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제는 올해 3분기 성장률이 다 발표되지 않았습니까?

    -올해 3분기 성장률 결과, 세계 경기 향방 ‘변곡점’

    -中 6% 성장, 떠받치지 않았으면 5%대 하락

    -美 1.9%, 2% 밑으로 떨어져 경기 침체 논란

    -유럽 경제 상징 獨, 14일 3분기 성장률 결과 주목

    -日, 14일 발표될 3분기 성장률 1% 밑돌 가능성

    -韓 경제, 올해 2분기 1.0%→3분기 0.4%로 재둔화

    Q. 다른 국가들도 경기가 안 좋기는 똑같은데요. 세계 경기 전망도 갈수록 어두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예측기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IMF 세계 경제, 올해 0.3%p 내년 0.2p% 하향

    -선진국·신흥국 가릴 것 없이 ‘모두 하향 조정’

    -中, 내년 성장률 5.8%로 ‘바오류’ 붕괴 전망

    -韓, 올해와 내년 0.6%p 대폭 하향 조정 충격

    Q. 각국과 중앙은행도 비상이 걸리고 있죠? Fed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이 제2단계 금융 완화에 들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 경기 호황 종료, 2단계 금융완화책

    -Fed 양적완화, 2014년 10월 종료 이후 재개

    -ECB와 BOJ, 마이너스 금리제 지속 추진

    -현대통화론자 “돈 찍어 더 쓰자” 주장

    -통화정책 소진한 중앙은행, 재정정책 촉구

    -IMF, 한국 등에 적극적인 재정정책 주문

    Q.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됨에 따라 우리 정책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경기를 어떻게 살려야 합니까?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韓 수출에 도움 안돼

    -과감한 금리인하와 함께 양적완화 추진 필요

    -선제성 생명, 꼭 0.25%p만 고집할 필요 없어

    -재정정책 보완, 재정지출 투자성 항목에 집중

    -한국과 같은 경제 소국, 공급중시 부양책 효과

    -中처럼 감세 추진 등으로 경제주체 의욕 고취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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