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업계 최초로 대용량 LTE 데이터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하루 5GB씩 매달 150GB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 전산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TE망을 임대 중인 사업자는 이번 주부터 관련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다.
우선 6개 알뜰폰 사업자가 해당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요금제는 월정액 6만 9,000원에 일 5GB씩 월 150GB(30일 기준)의 LTE 데이터를 제공한다.
소진 시에도 5Mbps속도로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도 무제한이다.
LG유플러스는 정액형 선불 요금제도 11월 안에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액선불 11GB+`, `정액선불 11GB(국제)+` 등 2종으로, 하루 2GB씩 60GB(30일 기준)와 추가 제공 데이터 11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시에도 3Mbps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알뜰폰 업계의 요금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고 망 도매대가 협상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인기 요금제 출시를 지원해 정체기에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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