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2,39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전은 작년 4분기 이후 이어지던 3분기 연속 적자 흐름에서 흑자로 전환하게 됐다.
또 누적 기준으로도 3분기 영업이익이 1, 2분기의 영업손실 규모를 넘어서면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한전은 3분기에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주요 원인에 대해 분기적 요인과 국제유가 하락 등을 짚었다.
3분기는 타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판매량이 증가하는 분기로 꼽힌다.
또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발전용 LNG가격이 떨어지면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가 감소했다.
한전은 4분기 계획에 대해 유가와 유연탄가 등 연료가격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역분쟁에 따른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해야 한다는 우려도 전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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