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타이어를 디자인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저항이 얼마나 되고 이를 저감할 수 있는 설계 값이 어떤 것인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기술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기술을 활용해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레터링(문자 각인)의 돌기부분을 음각으로 하는 등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타이어 모양을 제품에 적용했고, 이를 통해 타사 타이어 대비 항력계수(물체가 유체에서 받는 항력)가 4~6count 개선됐다고 밝혔다.
항력계수가 4~6count 개선되면 차량에서 약 0.5%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
넥센타이어는 에어로다이나믹 저감 예측 설계기술 연구를 위해 글로벌 3D 익스피리언스 기업인 `다쏘시스템`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연비 향상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다양한 형태의 공동 연구개발(R&D)노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 산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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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어 공기흐름 측정결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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