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3분기 동안 900억 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119% 증가한 수치로, 이로써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64.2% 증가한 2,59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씨티 측은 이자수익이 1.9% 줄어든 2,412억 원에 그쳤지만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투자·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이 20.8% 증가했고 국공채 매매이익 등 기타 영업수익도 증가하면서 이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회 행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기업, 소비자 금융에 걸친 핵심사업에서 견고한 성장 모멘텀이 감지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 중심 문화와 디지털·데이터 역량 강화, 내부통제 개선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