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7분기만에 적자전환..."드릴십 계약 취소가 원인"

신용훈 기자

입력 2019-11-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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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이 7분기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14일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2,5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7분기 만에 적자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 9,47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1.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964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올해 수주 부진과 최근 드릴십 1척 계약이 취소되면서 1,30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한 것이 영업손실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또,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줄고 선가가 낮을 당시 수주한 선박들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실적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4척 등 총 26척 약 53.5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83.7억 달러의 약 64%를 달성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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