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기준이 강렬한 암전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기준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하 귀수편)에서 칼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는 살인병기 갈고리눈 역을 맡았다. 갈고리눈은 부산잡초(허성태 분)와의 내기 바둑에서 이기는 자들을 모두 제거하는 인물이자 귀수(권상우 분)의 원수다.
홍기준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눈빛, 강렬한 액션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았다. 특히 귀수와 갈고리눈이 화장실에서 만나 벌이는 암전 격투 장면에서 홍기준의 차가운 표정과 날렵한 액션 연기는 더욱 빛났다. 홍기준은 찰나의 순간에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로 영화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홍기준은 영화 `범죄도시`, `공작`,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과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연극 `낙원의 길목에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기준은 전작의 이미지를 지워버리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형사 박병식 역,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는 팟캐스트 진행자 정철민 역에 이어 `귀수편`에서도 갈고리눈 역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한편, 홍기준은 영화 ‘유체이탈자’(가제)에서 고중사 역으로 다시 한 번 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