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관측…오늘 전국 곳곳 눈·비

입력 2019-11-15 10:51  


금요일인 15일 서울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께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첫눈은 작년보다 9일, 평년보다는 6일 빠르게 나타났다. 진눈깨비 형태로 비에 섞여 내린 탓에 쌓이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에 이날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충청도, 경북, 전북에는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낮 기온은 10∼17도 분포로 전날보다 다소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세종, 충남 지역에서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대기질예보센터는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서 중서부지역으로 농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0.5∼2.0m, 동해 1.0∼4.0m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울 첫눈 관측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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