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노숙 고백, "월세 무려 400만원 냈지만…"

입력 2019-11-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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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노숙을 해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홍진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충동적으로 파리로 유학 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욱해서 한 말 때문에 어떤 사람은 유학을 떠나기도 한다”며 “대기실에 있는데, 기자들이 톱스타한테만 인터뷰를 하더라.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아서 약이 올랐다. 그래서 ‘나도 유학 간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기사가 이미 나간 터라 어쩔 수 없이 짐을 쌌다던 홍진경. 그는 파리의 중심부에 있는 ‘마레’ 지구에서 집을 빌려 3개월 거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레 서점 건물 4층에 집을 빌렸다”며 “그때 돈으로 한 달에 집값이 400만 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집이 낡아서 밤에 혼자 못 있었다. 삐거덕거려서 무서웠다”면서 “그 집에 400만 원을 내고 집 앞 벤치에서 잔 날이 더 많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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