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명 관광지 폭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수랏타니주(州) 유명 관광지인 코 사무이섬의 `나 무엥 2` 폭포에서 33세 프랑스 관광객이 지난 14일 폭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 관광객의 친구는 경찰에서 "친구가 셀카를 찍으려고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 쪽으로 다가갔다가 미끄러지면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장소에는 영어로 `위험하니 주변 바위에 올라가지 말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밧줄도 설치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폭포에서는 지난 7월에도 스페인 관광객이 떨어져 숨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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