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중심으로 연일 글로벌 증시가 호조세지만 전세계 빚이 사상 최대치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 기준 부채규모가 250조 달러, 우리돈으로 29경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배경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에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문제는 부채의 임계점이 다가와 향후 글로벌 경제에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외신은 경기 하강 국면 시 기업은 경영난을 겪고 주요 국가들은 적절한 경기부양책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독일에 이어 홍콩의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지는 등 곳곳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채 규모 증가가 더해지며 자칫 `R의 공포`가 드리워지는 거 아닌지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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