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 성료…4만 관객 동원

입력 2019-11-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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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2019 GFRIEND ASIA TOUR [GO GO GFRIEND!]`를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일본어 버전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후, `LIFE IS A PARTY`, `Vacation`의 신나는 무대로 초반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이후 `GLOW`, `귀를 기울이면`, `바람 바람 바람`, `별`, `A Starry Sky`로 이어지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여자친구는 아시아 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데뷔 전 그룹명 후보였던 ‘허그허그’와 ‘세계평화’의 유닛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예린, 은하, 엄지로 구성된 허그허그 팀은 상큼 발랄한 매력의 `부끄소년`을 불렀고, 소원, 유주, 신비는 세계평화 팀을 결성해 걸크러시 매력이 담긴 `치타보다 빠른 주말`을 불러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는 일본에서 발매한 오리지널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Memoria`와 `Flower`는 물론 ‘시간을 달려서’의 발라드 버전까지 일본어로 소화했으며,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기대(Hope)`와 `나침반`을 끝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파워풀한 댄스부터 감성 무대, 유닛 무대 등 25곡으로 채워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두 번째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 여자친구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를 함께 해준 `버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매 공연마다 뜨거운 함성과 떼창이 큰 힘이 되었고,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 `버디`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방콕,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대만, 요코하마 등 아시아 9개 지역 10회 공연 4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자친구는 이번 투어를 통해 다채로운 레퍼토리 속 풍성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정상 걸그룹으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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