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시티 부산에서 만나보세요"…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25일 부산 벡스코서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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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스마트시티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18일 국토교통부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협력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는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가 오는 11월 25~2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한-아세안`를 주제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페어는 스마트시티 관련 국가·기업 전시, 국제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시티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국가관`과 119개사 220개 부스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기업관`이 운영된다.
한·아세안 국가관에서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의 스마트시티 협력성과와 각국의 스마트시티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세종·부산 국가 시범도시에 도입될 기술과 자율주행차 관련 R&D 기술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아세안 10개국의 스마트시티 담당 장관들은 11월 25일 오후 1시 20분부터 이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피터 무어 아마존 웹서비스 아태 총괄이사가 미래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아세안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한 스마트도시·건축학회 세미나도 눈에 띈다.
전시장 내에 위치한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3일간 4차 산업혁명 관련 3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열띤 강연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21개국 10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11월 25일~26일까지 국내 스마트시티 솔루션 보유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5일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도 개최된다.
이 회의체는 향후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 간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업무를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와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우수한 기술을 아세안 시장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종 교류가 향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연계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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