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메리츠화재, 올해 순익 전년비 8% 감소…목표가↓"

이민재 기자

입력 2019-11-19 09:07  


한화투자증권은 19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수익 추정치 등을 내린 탓에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로 유지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종전 추정치인 2,864억원 대비 약 16% 하향 조정된 값인데 2, 3분기의 신계약 경쟁 심화, 높은 위험손해율과 차보험 손해율 지속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0~30% 감익이 예상되는 경쟁사에 비해 표면적인 감익 폭은 확실히 작다"면서도 "이는 거의 매각익을 통한 것이라 썩 좋아만 보이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신계약 성장은 분명 이론적으로 호재지만 작금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처럼 위험손해율은 예상 외의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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