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개발기업 파멥신이 미국과 호주에서 올린바시맵의 임상2상 시험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2상은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 교모세포종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올린바시맵의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며 진행된다.
임상의 평가로 1차는 투약기간 내 임상시험의약품의 안전성 지표를 모니터링하며, 2차로는 약물에 대한 반응성을 평가해 뇌종양 크기의 변화를 관찰할 예정이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전체 뇌종양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1차 표준요법으로써 외과적 수술과 약물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아도 1년 이내에 재발한다.
이후 적극적인 치료를 하더라도 5년 생존률이 3%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슈의 아바스틴이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표준치료제로 판매승인을 받았지만 이에 대한 불응성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 대안이 없어 해당 적응증에 대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
파멥신 관계자는 "교모세포종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을 뿐 아니라 뇌에 부종을 일으켜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는 질병"이라며 "치료의 대안이 없는 질환을 적극 공략해 올린바시맵의 가치를 입증하고 다양한 암 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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