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現 통화정책 적절…추후 경제지표에 따라 경로 변경"
美 10월 신규주택허가 12년래 최고치...주택 착공 예상치 상회
WSJ "뉴욕 증시 랠리… 정보 기술 종목이 이끌어"
보잉, 두바이 에어쇼에서 737 맥스 기종 수주
Q> 금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었죠.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과 기준금리에 대해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고 하는데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과 기준금리가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다만 향후 정책 결정은 확정된 것은 아니며, 경제 지표에 따라 경로를 바꿀 것임을 전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현 정책기조가 적절하며, 연준의 전망에 중대한 재평가를 야기하는 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한, 당분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을 암시한 바 있었는데요. 윌리엄스 총재는 이러한 시각에 동감하며, 현 통화정책이 적절해 보이며, 향후 필요 시 연준의 정책 경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 하방 리스크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만 보면, 경제 상황이 견조해 보이지만, 미국 경제는 다양한 글로벌 요인들에 의한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는데요. 세계 성장 둔화, 무역 분쟁 불확실성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부터 역풍을 맞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요소들에 따라 미국 경제가 서서히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올해 7월부터 3차례 단행된 금리 인하가 이러한 글로벌 위험을 감안하여 단행된 것으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Q> 다음으로, 금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 알아보죠. 특히 주택 경기 관련 지표들이 발표되었는데, 양호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주택 착공과 건축허가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택 경기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31만 4천 건으로 전월 대비 3.8% 늘어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증가한 셈인데요. 또한 추후 주택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도 146만 1천건으로, 전월 대비 5% 늘어났습니다. 이는 2007년 5월 이후, 1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8.5% 급증한 셈입니다. 외신들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택 시장이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며, 최근 몇 개월 동안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건설업자들은 여전히 노동력 부족과 규제 제약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Q> 한편, 지속되는 뉴욕 증시 랠리 추세에 대한 여러 외신들의 진단이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IT 종목이 뉴욕 증시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는데요?
뉴욕 증시의 랠리를 정보 기술 종목들, 특히 반도체 업체 종목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의 IT 섹터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진단인데, 자세하게 보겠습니다.
뉴욕 증시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P 500 지수의 IT 섹터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9% 상승했는데요. 이는 S&P 500 지수의 상승률 25%를 크게 상회하며, 10년만의 최대 상승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와 반독점 조사와 같은 방해요소가 잔재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IT 업종의 성장세에 투자했다고 진단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증시 거품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있지만, 증시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하는 외신들도 많습니다. S&P500 지수가 단기 과매수 신호와 다소 부정적인 요인에도 지속해서 추가 상승 기회를 찾고 있다고 진단하는 모습인데요. 상승 추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더 나오기까지, 강세론자들은 현 추세를 고수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진단하는 모습입니다.
Q> 다음으로 기업 섹터로 넘어가 볼까요? 보잉의 사고 기종 737 맥스의 수주 소식이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죠. 보잉의 사고 기종 737 맥스에 대한 수주 소식이 나왔습니다. 보잉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같이 보겠습니다.
737 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의 추락사고로 인해 36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전 세계 항공당국으로부터 기체결함 문제로 운항 금지 명령을 받았었는데요. 이에 따라 기존 주문 건에 대한 취소가 속출한 바 있습니다. 보잉사는 이후 문제가 된 '조종특성향상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현재 미 연방항공청의 안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 수주가 이루어져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는 737-8 맥스 30대를 구매하겠다는 구매 의향서를 제출했는데요. 총 거래 규모는 36억달러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세부안은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고객이 20대를 주문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보잉은 에미레이트 항공과 787 드림라이너 기종 판매 계약을 되살리는 합의에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매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외신들은 737 맥스 기종에 대한 항공사들의 신뢰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는데요, 다만, 이후 미국의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737 기종의 엔진 수리 방침 결정이 나옴에 따라, 프리 마켓에서 강세를 보인 보잉의 주가 다시 하락 전화했다는 점 체크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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