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합의, 올해 타결 가능성 여전"

김원규 기자

입력 2019-11-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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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오후 미국 상원에서 ‘홍콩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은 아직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원이 통과시킨 이 법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리어 현재 탄핵의 압박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를 전환의 계기로 삼으려고 하는 만큼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원은 `홍콩인권법`을 통과시키며 미국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번 홍콩시위에 직접적인 개입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우리도 곧 반격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는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 미국 3대 지수인 미국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종합지수 모두 0.5% 내외 하락하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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