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지진, 라오스 국경 인접지서 '규모 6.1'

입력 2019-11-21 13:29  


태국 북부 난주(州)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각) 오전 6시 50분 라오스 국경에 접한 난주의 주도 난시에서 북동쪽 92㎞, 지하 10㎞ 지점에서 지진이 났다.
이번 지진에 따른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외신은 인접한 북부 치앙마이주에서 흔들림이 상당 시간 감지됐다고 전했다.
지진은 난주에서 수백 ㎞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다. 고층 빌딩이 약 30초간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놀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누리꾼은 방콕 시내 한 건물 내에서 전등이 흔들리는 모습이라면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태국 내 한인들도 카톡 정보방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소식을 공유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콘도에서는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라오스 지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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