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글랜우드PE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박승원 기자

입력 2019-11-21 15:11   수정 2019-1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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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퀘티(PE)에 팔린다.

21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보유한 SKC코오롱PI 지분 54.07%를 매입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렌우드P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한 SKC코오롱PI는 폴리이미드(PI) 필름 제조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PI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로, 각각 27.03% 지분을 보유했다.

앞서 SKC코오롱PI는 4일 매각 본입찰을 열었고, 이 가운데 글랜우드PE의 인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랜우드PE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거나 내년 2월10일에 진행 상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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