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정건주 종영 소감 “도화로 머문 시간들, 즐겁고 따뜻했다”

입력 2019-11-22 07:08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스리고 A3 이도화 역으로 ‘현실 남사친’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정건주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정건주 입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대본을 읽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촬영에 임했었는데요. 여러 계절을 ‘도화’와 함께 보내며 저 역시 작품이 주는 따뜻한 설렘과 여운에 깊이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뿌듯한 한편, 그만큼 더 아쉬움과 애틋함이 많이 남습니다”라며 종영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이끌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했던 배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다음 작품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훈훈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극중 정건주는 스리고 A3 서열 2위 이도화 역으로 순정만화 서브남이라는 운명 속에서도 여자 주인공을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여기에 다정다감한 매력은 물론,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그 존재감을 단단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11월 21일 3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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