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에서 단연 핸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경고가 화두가 됐는데요. 어떤 발언이길래 그렇습니까?
-헨리 키신저, 역사상 최고 ‘외교 달인’ 평가
-1970년대 초반, 미중 관계 정상화의 주역
-닉슨 대통령 탄핵, 키신저 조언으로 하야
-뉴 이코노믹 포럼, 헨리 키신저 자리 마련
-미중 관계, 냉전 단계 진입→세계 대전 경고
-3차 세계 대전, 패권 다툼으로 종전보다 강력
Q.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이 같은 경고를 놓고 월가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관심, 그만큼 헨리 키신저 ‘높게 평가’
-비관론, 고평가된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
-팻 테일 리스크, 3대 지수 20% 조정 가능성
-낙관론, 키신저 경고→양국 관계개선 촉구
-다우지수, 대선과 맞물려 내년 30000대 진입
Q. 요즘 들어 부쩍 ‘세계 대전’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지금의 상황을 ‘2차 세계 대전’과 비교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 9월, 2차 대전 1939년 발발한지 80주년
-세계 경기 장기호황 종료 직후 ‘미첼의 함정’
-칸 런던 시장, 2차 대전 직전 상황과 흡사
-폴 크루그먼 교수, 2차 대전 후 최악 상황
-韓, 日 경제보복을 제2 침략 차원에서 거론
-키신저, 1차 세계 대전 ‘사소한 일에서 발생’
Q. 핸리 키신저 장관이 왜 1차 세계 대전 재발 가능성을 경고하는 것입니까? 1, 2차 세계 대전이 발생했을 때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주시지요.
-경제패권, 팍스 브리테니아→팍스 아메리카나
-각국 보호주의 확산, ‘스무트-홀리법’으로 상징
-극단적 이기주의, 인위적인 자국통화 평가절하
-세계 경제, ‘찰리 채플린’으로 대변되는 대공황
-獨 나치즘·伊 파시즘 등 극우주의 세력 득세
-무정부주의, 세계 경제 조정 ‘국제 연맹’ 무기력
Q. 핸리 키신저 경고대로 1차 세계 대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미중 간 마찰도 궁극적으로는 경제패권 다툼이지 않습니까?
-2차 대전 이후 70년 간 ‘美 독주 시대’ 전개
-닐 퍼거슨, 20년부터 ‘차이메리카’ 시대 예상
-경제 패권, 팍스 아메리카나→팍스 시니카
-트럼프, 팍스 아메리카나 유지 ‘마지막 기회’
-트럼프 정부, 출범 초부터 中과 경제마찰 지속
-궁극적으로 미래 국부 싸움으로 전개되는 양상
Q. 각국의 보호주의와 이기주의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2차 대전보다 더 심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보호주의와 이기주의, 뉴 노멀과 뉴 앱노멀
-종전 국제규범, 이행력과 구속력 ‘전후 최저’
-WTO, 신파리 협정 등 다자주의 급속 약화
-EU 등 지역블럭, 브렉시트 등 ‘엑시트’ 봉착
-FTA, spaghetti bowl effect→자유무역 훼손
-트럼프, 연일 금리 대폭 인화와 약달러 외쳐
Q. 헨리 키신저 경고가 무서운 것은 최근 들어 극우주의 세력이 확산되고 군비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우주의 세력 고개
-영국·프랑스·독일 등에서 극우 정당 약진
-헝가리 등에서 극우주의 세력, 정권 재창출
-프랑스, 포스트 마크롱으로 르펜 극우층 상징
-미국, 20년 대선 앞두고 극우 세력 움직임
-日 무기 전시회,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 개최
Q. 한 달 남짓 있으면 또다른 10년, 2020년대를 맞는데요. 미중 관계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워싱턴 컨센서스’와 ‘베이징 컨센서스’ 대립
-최종 목표, 팍스 아메리카나 vs 팍스 시니카
-워싱턴 컨센서스, 美 자본 매개로 한 ‘세 확장’
-베이징 컨센서스, 화인자본 매개로 전개
-자본 매개 세력 대결, 양국 간 충돌 불가피
-‘IMF-WB-ADB’ 대 ‘CRA-NDB-AIIB’ 구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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