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24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4도였으나 25일 아침에는 영하 2도까지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수도권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영상 3도 밑으로 떨어지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인천에는 이달 13일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하루 만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또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
현재 백령도 일대에는 초속 12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초속 15∼18m까지 세질 것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예상했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화요일인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도로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주 내내 낮 기온도 10도 이하로 떨어져 이번 주보다 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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