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양국은 지난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장급 실무협의 등을 거쳐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통상장관간 FTA 공동연구 개시를 합의했다.
금번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 개시 선언으로 지난 10월 한-인니 CEPA 실질타결, 11월 RCEP 협정문 타결에 이어, 신남방 지역과의 FTA 네트워크 개선 가속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캄보디아 FTA가 성장잠재력이 크고 우리기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개도국과 추진하는 중요한 FTA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빈개도국에서 G20 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축적한 산업발전 경험을 FTA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내외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중이고, 전체 인구중 35세 이하의 인구가 72%를 차지하는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또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정책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1년간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시장개방과 함께 경협확대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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