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아세안 CEO 서밋'이 개최됐습니다.
각국 정상들의 경제 협력 약속과 함께 기업들간의 세부적인 교류방안들도 논의됐습니다.
먼저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역 규모 1,600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대상인 아세안.
6억 5천만의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양자간 FTA 논의를 이어가고, 협력기금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재와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섭니다.
아세안 국가에 직업 기술교육 훈련과 연구소 등을 설립해 고급인재를 육성하고, 스타트업 공동펀드 등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신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겁니다.
한창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에 교통과 스마트시티 등 우리나라의 인프라 건설 역량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은 경제 부흥을 이루기 위한 선결과제로 규제 혁신을 꼽고 제도 정비에 적극 나서겠다며 화답했습니다.
<인터뷰>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인도네시아에서는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74개 규제를 혁파했고, 국내외 투자여건을 간소화 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제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서밋에선 쇠퇴하는 일본을 대신해 한반도가 아시아의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란 전망과 함께,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들간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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