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어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는데요. 외국인 움직임 상황을 총괄적으로 말씀해주시지요.
-외국인 매도 8584억원, 6년 5개월 만에 최고
-버냉키 긴축발언, 2013년 6월 13일 9550억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flash crash 발생
-선물 매도까지 합치면 하루 1조원 넘어
-이달 들어 외국인 매도규모 ‘2조 5천억’ 달해
-증시 선방, 코스피 소폭 하락 속 코스닥 상승
Q. 어제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왜 거셌는지 그에 따른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시각도 궁금한데요?
-이달 들어 외국인 매도, 韓 해외시각과 무관
-가장 큰 요인, 다음 달 상장 ‘아람코’ 주식 매입
-삼성전자 등 한국 대표업종을 매도하는 이유
-어제 하루 삼성전자 매도, 3천 900억원 달해
-지난 7일 이후 삼선전자 매도, 1조 1854억원
-MSCI 리벨런싱, 中주식 편입비율 20%로 확대
Q. 이달 들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매도함에 따라 궁금한 것이 원·달러 움직임인데요.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원·달러 환율, 지난 8월초 연중 최고 1223원
-달러 추천 증권사, 1250원 이상 급등 예상
-인기 유투버와 미래 예측론자, 올해 말 위기설
-미중 협상 기대, 1150원∼1170원대 밴드 폭
-달러투자자 당혹, 원·달러 환율 안정 배경 ‘궁금’
-어제 외국인 매도 1조원에도 0.7원 상승 그쳐
Q. 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최근 원·달러 환율에 투기 세력이 개입되지 않았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원화 약세에 베팅, 원·달러 환율 급등해야
-외국인 10억 달러 이탈시, 약 10원 올라
-외국인 2조 5천억원 매도, 약 20원 내외 상승
-이달 5일 1156원→어제 1177원, 21원 상승
-외인 대규모 매도세 불구 원·달러 환율 안정
-원화 약세 베팅하는 투기 세력 개입하지 않아
Q. 내일 올해 마지막 금통위가 앞두고 있는데요. 미국과의 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
-1년 전, 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금리인상 주장
-한미 간 금리역전, 0.25%p→0.75%p→0.5%p
-외환보유 충분, 1997년 외환위기 당시와 달라
-오히려 금리를 올림에 따라 韓 경기 더 침체>
-금리역전보다 경기침체, 더 큰 외자이탈 요인
-무디스 등 3대 평가사, 韓 국가신용등급 유지
Q. 앞으로 원달러 환율을 전망할 때 어떤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까? 역시 미국측 요인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달러가치, ‘Mercury & Mars’이론으로 설명
-Mercury, 미국경기와 금리 등 펀더멘털 요인
-Mars, 미국 정부의 달러 정책 기조
-15∼17년말, Mecury < Mars 요인…달러 약세<br />
-중간선거 이후 Mars와 Mecury 요인 간 균형
-대선까지 Mecury보다 Mars 요인 ‘더욱 강해져’
Q. 중국측 요인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올해 여름철 이후 원달러 환율은 미국보다 중국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았습니까?
-위안화와 원화 상관계수 0.8…여전히 높아
-국제금융시장, ‘1달러=7위안’ 방어 여부 주목
-뚫리면 중국 내부적으로 금융 위기감 확산
-대외적으로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으로 인식
-중국, 무역과 비연계·3조 달러 규모 ‘외화보유’
-美·中 이익 반영된 sweet spot. 6.8위안 내외
Q. 그렇다면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거센 외국인 매도세를 틈 타 달러를 사라고 다시 추천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5년 12월 미국 금리인상 이후 ‘달러’ 추천
-작년 4월 1060원 붕괴, 달러 투자 ‘큰 손실’
-1000원 붕괴설 제시, 오히려 1200원대 상승
-8월 1250원 이상 급등 예상, 달러 추천 손실
-이달 외국인 대거 매도 틈타 ‘달러 매입’ 재권유
-올해도 ‘달러’보다 스위스프랑·엔화 ‘더욱 유리’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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