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나섰다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채권 발행 규모는 약 6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대해 통신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간 지속된 탓에 경기가 부진하자 중국이 투자하기 위한 이른바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채권발행을 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은 채권발행에 따른 수요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60억달러 해외채권 발행에 기존 대비 3배를 웃도는 200억 달러의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통신은 이 같은 흥행 배경을 두고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고 향후 경제 성장 기대감에 적지 않다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만기 3년과 5년, 10년, 20년 등 4종류의 채권이 발행된 가운데 중국는 이번 채권의 낮은 금리가 자국의 은행 등 다른 기업들의 달러화 표시 채권발행의 금리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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