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주도인 반둥지역에 인도네시아 48호점 ‘찌마히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찌마히점은 영업면적 1,355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찌마히시의 유일한 도매 매장이다.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주변 상권을 고려해 식료품의 진열면적을 확대했다. 또 신선식품의 상품 수는 기존 다른 매장보다 100품목 이상 늘렸다.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첫발을 디딘 롯데마트는 연내 50개 점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올해 안으로 빠칸사리점과 뜨갈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도매점과 소매점, 투 트랙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 특성상 대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도매 형태의 매장이 보편적이다. 현재 롯데마트의 48개 매장 중 33개 점포가 도매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도·소매를 통틀어 오는 2023년까지 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도매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상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향후 옴니채널의 기지로 전환,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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