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4년만에 제넥신의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바이오 기업 제넥신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성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지난 1999년 제넥신을 설립한 후 2015년까지 대표를 맡았다.
이후 성 회장은 대표에서 내려오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으로 서유석 대표는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한다.
제넥신 관계자는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임상에 진입하면서 중요한 의사결정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함으로써 책임 경영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넥신은 앞으로 성 회장 체제에 맞춰 경영진과 이사회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원동력으로 제품 개발속도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성 회장은 제넥신 임직원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기술 이전과 제품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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