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에 중국은 분노 시위대는 환영 [글로벌 이슈5]

입력 2019-11-29 06:20   수정 2019-11-29 06:20


[미 추수감사절 눈폭풍…트럼프는 아프가니스탄행]
미국의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는 28일 시작돼 주말을 포함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일부 지역에선 눈폭풍이 강타해서 귀성길에 오른 수백만명의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눈폭풍의 영향으로 콜로라도주 일부 지역은 760㎜까지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눈폭풍은 미시간주를 거쳐 뉴욕주, 메인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미국 내에선 대대적인 연휴인 만큼 축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맬라니아와 나는 모든 미국인들이 행복하고 축복 가득한 추수감사절이 되길 바란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당일 미군 부대 방문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미국이 아프간 내 병력을 상당히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아프가니스탄 내 반군 조직인 탈레반에게 합의 선상에 와 주길 바란다는 의사를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에 중국은 분노 시위대는 환영]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홍콩의 인권과 자치권을 옹호하는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하면서 홍콩인권법안이 법률로 제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 성명 발표와 미국 대사 초치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러위청 외교부 부부장은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해 미국이 중국 내정에 심각한 간섭을 했으며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항의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즉각 중단"해달라는 겁니다. 홍콩인권법은 미국 국무부가 홍콩의 자치권 수준을 매년 검증해 홍콩에 적용 중인 경제·통상 분야의 특별한 지위를 유지할지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 금지 및 자산 동결의 제재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 홍콩 시민에 대한 존경을 담아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이 법안은 중국과 홍콩 지도부 모두가 오래도록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제정됐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 "내년 한국, 인도 증시 서프라이즈 기대"]
JP모건이 내년 아시아 증시 성적을 낙관하면서 특히 한국과 인도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JP모건의 증시 분석가는 "일본 제외 MSCI 아시아 지수가 내년 상반기 말 750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다만 연말에는 700 정도를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JP모건에 따르면 사실 올해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의해 초래된 투심 위축이 올해 4분기까진 그 성장세가 바닥을 치지만 내년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미국 대선이 낀 내년 하반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과 인도 증시에 주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채권에서 주식으로,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갈아타고 있는데, 세계 최고 가치주 시장 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안에서는 `기술주`가 유망하다면서 삼성과 같은 기업들이 내년 상반기 우리의 선택"이라고 말했으며, 삼성 외에 카카오에도 비중확대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아베 "북한 미사일 위협...한미와 협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하고 "한미와 긴밀히 연계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발사됐다"며 "발사체는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북한의 발사가 트럼프를 향한 메시지라는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이 28일 오후 5시쯤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건데, 이 시간은 미국 동부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 그러니까 이제 추수감사절이 시작되는 시간인 겁니다. CNN은 "이날 발사는 미국 추수감사절 아침에 이뤄졌고 이는 상징하는 바가 클 수 있다"고 분석했고, 워싱턴포스트역시 이번 발사는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미국 트럼프에게 보내는 추수감사절 메시지라는 보도를 냈습니다.
[일본 맥주 수입 0원 기록]
지난달 한국에 판매한 일본 맥주가 0원어치라는 일본 당국의 무역통계 발표가 나왔습니다. 작년 10월엔 무려 86억 원어치를 팔았는데 1년 만에 수출액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판매가 급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 그간 일본 맥주 업계의 최대 시장이었지만 일본이 보복성 수출 규제를 시작하면서 한국 내 불매운동이 촉발됐고, 그 피해를 일본 맥주 업계가 입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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