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기존 운용업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던 인도법인이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 전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펀드운용만 가능했던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향후 부동산 대출, 벤처캐피털, 자산관리서비스 등 사업영역을 별도 라이센스 없이 영위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인도의 부동산과 캐피탈 사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다"며 "벤처캐피탈, NBFC(비은행금융회사, 부동산 및 우량기업 대상 대출), 웰스메니지먼트 등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06년 설립한 인도법인은 현지 유일의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박현주 회장은 특히 인도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이를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지난해 말 기준 수탁고는 7조796억원이며 139명의 인력이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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